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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Unitree’s $9B IPO: Wang Xingxing’s one-of-a-kind hardware vision
⁠Inside Unitree’s $9B IPO: Wang Xingxing’s one-of-a-kind hardware vision
Jing Daily • jingdaily.com
🕐 2026년 9월 26일 PM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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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 상하이 상장으로 12조원 몸값…창업자 '로봇 아직 쓸모없다' 자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유니트리가 상하이증시 상장으로 90억달러 몸값을 인정받았다. 8000대 1 청약 열기에도 창업자는 로봇의 실용성 한계를 인정했다.
Sat Sep 26 2026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8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창반(STAR Market)에 상장하며 중국 최초의 상장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이 됐다. 공모가는 주당 150.80위안(22.34달러)으로 책정됐고, 시가총액은 약 9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해 당초 목표였던 6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

청약 경쟁률은 8000대 1을 넘어서며 중국 증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 금융당국은 상장 심사를 단 104일 만에 통과시켰는데, 이는 정부 차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창업자가 밝힌 로봇의 한계

그러나 상장 서류에는 이례적으로 솔직한 내용이 담겼다. 유니트리 로봇이 아직 실질적으로 쓸모 있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점을 회사 스스로 공시한 것이다. 36세 창업자 왕싱싱은 볼륨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봇을 판매한 인물로 꼽히지만, 로봇을 진짜 유용하게 만들 지능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수년째 밝혀왔다.

왕싱싱은 닝보 출신으로 상하이대 석사 과정 시절 저예산으로 첫 4족 로봇 'XDog'를 만들어 경진대회에서 입상했고, 이 로봇은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성능을 낸 사례로 중국 엔지니어들 사이에 회자됐다. 그는 이후 드론업체 DJI에서 짧게 근무한 이력도 있다.

왜 주목해야 하나

유니트리의 전략은 '어떤 AI 모델이 로봇의 두뇌가 될지 알 수 없지만, 결국 그 몸은 유니트리가 될 것'이라는 하드웨어 중심 베팅으로 요약된다. 이는 소프트웨어·AI 모델 경쟁이 치열한 미국 로봇업계와 대비되는 접근으로, 저비용 하드웨어를 먼저 대량 보급한 뒤 지능이 따라오길 기다리는 전략이다. 중국 정부의 신속한 상장 승인과 기록적 청약 열기는 로봇 산업을 반도체·AI에 이은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어, 로봇 하드웨어 공급망과 부품 시장에서 경쟁하는 한국 기업들에도 시사점을 준다.

*출처: Jing Daily (20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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