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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이쥔, 유니트리 로봇 발차기로 내구성 시험…초기 투자 대박까지
중국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雷軍)이 14일 저장성 항저우의 인간형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宇樹科技)를 방문해 로봇을 발로 차는 방식으로 내구성을 시험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王興興)이 동행한 이날 시연에서 로봇은 충격을 받고도 흔들림 없이 서 있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로봇과의 인사, 그리고 답례
현장에서는 다른 로봇 한 대가 샤오미 전시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기도 했다. 레이쥔은 답례로 샤오미 자동차 합금 모형 한 대분을 선물로 전달했다. 방문을 마친 뒤에는 상하이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嗶哩嗶哩) 본사로 이동해 천루이 회장과도 만났다.
5년 전 투자, 수백 배 수익으로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행보가 아니다. 레이쥔이 이끄는 벤처캐피털 순웨이자본(順爲資本)은 2021년 7월 유니트리의 시리즈A 투자를 단독으로 진행했고, 이후 B+ 라운드도 주도했다. 유니트리는 지난달 19일 중국 과창판(科創板)에 상장하며 시초가 대비 629.44% 급등한 주당 1100위안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 4449억위안을 기록했다. 순웨이자본 계열사 Astrend IV는 1610만6000주를 보유한 5대 주주로, 장부상 평가차익이 한때 152억위안을 넘어섰다.
샤오미도 자체 로봇 개발 박차
레이쥔은 앞서 왕싱싱이 5년 전 투자 기회를 준 데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유니트리 투자와 별개로 샤오미도 자체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는 샤오미의 신형 인간형 로봇 '톄다(鐵大)'가 처음 공개돼 1.7m급 신장 사양을 선보였다.
*출처: UDN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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