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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밀라노 보그 월드 런웨이 등장…평가 엇갈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 행사 '보그 월드'에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휴머노이드 로봇 4대가 런웨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22일 진행된 행사에서 로봇들은 '지능의 시대'(The Age of Intelligence)라는 이름의 4막 무대에 등장해, 밀라노 특유의 명품 공예 전통과 최첨단 로봇 기술을 나란히 선보였다.
로봇, 런웨이에 서다
TechCrunch에 따르면 로봇들은 이탈리아 댄스곡 'L'Amour Toujours'에 맞춰 밧줄을 던지는 듯한 동작을 선보였다. 매체는 중국산 로봇이 이탈리아 전통 공예를 상징하는 무대에 등장한 데 대해 다소 이질적이라는 인상을 남겼으며, 관객 반응도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별로 엇갈린 평가
패션 매체 dscene은 이번 로봇 등장을 두고 실질적 메시지 없는 '공허한 기술 과시'라고 비판했다. 반면 보그 측은 로보틱스와 AI라는 주제를 의도적으로 반영한 연출이라고 반박했으며, 행사에는 오픈AI(OpenAI)가 추가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과 로봇산업의 접점
이번 사건은 급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대중문화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니트리는 저가형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주목받아온 중국 기업으로, 로봇 기술을 마케팅·엔터테인먼트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음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 다만 기술 시연이 완성도나 메시지 없이 이뤄질 경우 오히려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출처: NewsCord, TechCrunch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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