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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알파폴드 한계 넘어 '피지컬AI'로 진화 모색
AI 신약개발 업계가 단백질 구조예측에 특화된 알파폴드의 한계를 넘어, 분자 거동과 세포 내 동역학, 치료 효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전자 단위 수준까지 정밀하게 규명하는 차세대 AI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상관관계 기반 예측 모델의 사각지대를 없애 표적 발굴과 약물 설계, 작용기전 검증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피지컬AI 원년'과 쏠리는 자금
업계는 2026년을 '피지컬AI 원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CES에서 "피지컬AI의 챗GPT 모멘트가 왔다"고 선언했고, 페이페이 리는 월드모델을 렌더러·시뮬레이터·플래너 세 유형으로 구분하며 이들이 결국 하나의 실제 세계 모델로 수렴할 것이라 전망했다. 크런치베이스 집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피지컬AI 스타트업 투자 유치액은 474억 달러에 달해, 빅테크와 금융자본이 동시에 베팅에 나선 모습이다.
AI4S, 신약개발이 첫 시험대
리카이푸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은 "지난 20년 AI가 인간 세계의 정보를 이해·생성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20년은 자연 세계에 뛰어들어 과학 법칙을 이해하고 과학적 발견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다. 젠슨 황도 AI4S(과학을 위한 AI)를 거대언어모델, 체화지능과 함께 3대 AI 방향으로 꼽았다. 궈성증권 추산으로는 AI 연구개발 침투율이 2.5%에 이르면 AI4S 시장 규모가 약 149억 달러, 25%까지 오르면 연간 140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가운데 AI 기반 신약설계(AIDD)는 AI4S 영역 중 가장 먼저 상업적 검증 단계에 진입했고 가장 먼저 한계에 부딪힌 분야로, 피지컬AI로의 전환이 가장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eu.36kr.com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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