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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8월10일 상장…5개월 초고속 심사 통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8월10일 청약을 시작, 조달자금 42억 위안 중 절반을 체화지능 연구에 투입한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오는 8월10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증시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 3월20일 상장 신청이 접수된 이후 6월1일 상장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7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승인을 받기까지, 전체 상장 절차를 단 5개월 만에 마쳤다.
조달 규모는 작지만 실적은 이미 흑자
유니트리는 이번 상장에서 총 발행주식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4044만6000주 이상을 공모해 42억200만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스토리지 반도체 기업 창신테크놀로지의 295억 위안 조달 규모에 비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유니트리는 대다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여전히 적자와 불투명한 주문·납품 구조에 머물러 있는 것과 달리, 2025년 매출 16억9900만 위안, 매출총이익률 60.13%를 기록하며 이미 수천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해 실질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체화지능 연구에 조달자금 절반 투입
유니트리는 조달자금의 절반을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모델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그래픽칩 전문업체에서 AI 컴퓨팅 공룡으로 성장한 엔비디아의 궤적을 유니트리가 밟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재 기술력과 사업 구조는 여전히 하드웨어 조립업체에 가깝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산업 표준을 좌우하는 기술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출처: 36 Kr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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