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상하이 상장 첫날 주가 최대 629% 급등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유니트리(Unitree)가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STAR Market)에 상장하며 첫 거래일 주가가 급등했다. 발행가 150.80위안으로 상장한 유니트리 주식은 이날 장중 한때 최대 629%까지 치솟았으며(CNBC는 542% 급등으로 보도해 매체별로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약 9억 달러(약 60억9932만 위안)를 조달했다. 종목코드는 688836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09.93억 위안에 달했다.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의 증시 데뷔
유니트리는 고성능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피지컬 AI 탑재 로봇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G1·H2·R1과 사족보행 로봇 Go2·B2·A2가 주력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피지컬 AI 모델을 제품에 통합했으며 G1 등 일부 모델에는 대형언어모델(LLM)이 탑재됐다.
실적을 보면 2025년 매출은 약 17억 위안, 순이익은 약 2억7821만 위안을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약 11억5225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4% 늘었지만, 순이익은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19.34% 줄어든 약 2억4393만 위안에 그쳤다.
격화하는 경쟁과 미국 수출 규제 변수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Gen-3가 소규모 시험생산에 들어갔고, 중국 내 자동차·가전 업체들도 잇따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피지컬 AI 업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28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미국 외에서 생산된 첨단 로봇을 규제 목록(Covered List)에 추가하면서, 유니트리는 기존 제품은 FCC 인증을 이미 획득했지만 향후 신제품이 인증을 받지 못해 미국 시장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직면했다.
*출처: ctpost.com, Reuters, ロボスタ (2026-08-19)*
관련 기사
📧 뉴스레터 구독
매일 아침 글로벌 뉴스 브리핑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아직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