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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격화, 주한 이란·이스라엘 대사 서울서 ‘맞불 설전’
주한 이란 대사, 미국·이스라엘 공습 '전쟁 범죄' 규정
2026년 3월 5일, 중동 정세가 격화되는 가운데 주한이란대사관에서 사이드 쿠제치 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쿠제치 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함께 '전쟁 범죄'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란의 대응은 보복이 아닌 정당방위이며,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 상황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없다고 밝히며, 이란의 핵 개발이 공습의 이유라는 주장은 허위 선전이자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한국 정부를 향해 분쟁 중단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며, 이번 공습에 대한 침묵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제치 대사는 이란 국민이 외부 세력의 국가 체제 붕괴 시도를 좌절시켰음에도 다시 한번 잔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 이란 핵 개발 위협 경고하며 선제 방어 주장
같은 날,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의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란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이란이 수십 년간 국제사회를 기만하며 핵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은 선제 방어 차원의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파괴와 주변국 장악을 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란의 핵 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역시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핵무장을 하는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이스라엘이 한국을 지지해왔음을 상기시켰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 정부가 시위 중인 자국 민간인을 살상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었으며, 궁극적으로 이란의 정권 교체가 목표라고 밝혔다. 한 기자가 이란 여학교 폭격으로 100명 넘는 어린이가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질의하자, 하르파즈 대사는 해당 사건을 확인 중이며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타격한 적이 없고, 이란에서 나오는 많은 '가짜 뉴스'에 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대사관 입장 표명 없어
이스라엘과 함께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대사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YouTube: MBC News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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