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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스페이스, 로봇용 물리인식 AI 'Physical-WAM' 공개
중국 항저우 소재 스타트업 메모스페이스(Memo Space)가 로봇이 시뮬레이션과 현실 세계 사이의 물리적 차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AI 모델을 제5회 글로벌 디지털무역박람회에서 공개했다.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오랜 난제인 '시뮬레이션-현실 격차' 해소를 겨냥한 시도로, 물리 기반 AI(피지컬AI) 경쟁이 치열해지는 흐름 속에서 나온 발표다.
수만 개 영상 학습해도 현실에선 '미끄러지는' 로봇
메모스페이스는 로봇이 수만 건의 파지(grasping) 영상으로 학습해 시뮬레이션에서는 매끄럽게 동작하지만 실제 환경에 투입되면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현상을, 인간 영아가 컵 쥐는 법을 배울 때처럼 '더듬고 떨어뜨리고 다시 시도하는' 실제 물리적 피드백 없이 시험을 치르는 것에 비유했다. 이는 업계가 지적해온 체화지능 상용화의 핵심 병목으로 꼽힌다.
물리 인식 모델과 검증 벤치마크를 함께 공개
메모스페이스는 물리 인식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행동모델이라고 밝힌 Physical-WAM(Physical-World Action Model)과, 로봇의 '물리적 드리프트'를 측정하는 업계 최초 평가 기준 RoboTwin-phys를 함께 내놓았다. 전자는 로봇에 인간과 유사한 물리 예측 능력을 부여하는 모델이고, 후자는 그 능력이 실제로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도구다.
베이징대 연구진 기반, 투자 유치로 상용화 가속
메모스페이스는 베이징대학교 첨단정보기술연구원 산하 AVS 첨단시각시스템연구센터에서 나온 스타트업으로, 원가오(Wen Gao) 학사원 원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세계모델(world model)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회사는 선와이즈테크(Sunwise Tech)의 단독 투자로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으며, 기존 수치 시뮬레이션 도구나 범용 AI 모델 대비 계산 효율과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주장하면서 첨단제조·신에너지·항공우주 등 산업 현장 적용 확대를 예고했다.
*출처: eu.36kr.com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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