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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백덤블링은 척척…손동작은 왜 못 따라가나
백덤블링하는 로봇도 빨래 개기나 젖은 물체 집기엔 서투르다. 정교한 로봇 손 개발이 휴머노이드 최대 난제로 꼽힌다.
인간형 로봇이 백덤블링과 춤 동작까지 선보이는 시대이지만, 정작 빨래를 개거나 젖은 스펀지를 집고 열쇠를 돌리는 등 일상적인 손동작 앞에서는 여전히 벽에 부딪힌다. 미국 기술 매체 Interesting Engineering은 12일(현지시간) 정교한 로봇 손 개발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가장 까다로운 과제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왜 손이 더 어려운가
백덤블링은 겉보기엔 복잡해 보이지만 로봇 입장에서는 사전에 정밀 계산된 동작을 순서대로 실행하는 예측 가능한 과제에 가깝다. 반면 세탁물을 개거나 물건을 쥐는 집안일은 대상 물체가 매번 다르게 놓이고 휘어지거나 미끄러지며, 변형되거나 부서지는 등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개발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으로 꼽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간 손의 정교함을 재현하는 문제
인간의 손은 기계적 구조, 감각, 제어 능력을 극도로 압축된 형태로 결합한 기관이다. 사람은 물체가 미끄러지면 무의식적으로 손가락 힘을 풀고, 무거운 물체는 더 세게 쥐며, 예상보다 부드러운 물체를 만나면 즉각 그립을 바꾼다. 이런 실시간 조정 능력을 로봇 손에 구현하려면 촉각 센서와 정밀 액추에이터, 방대한 훈련 데이터가 동시에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보도의 핵심이다.
*출처: Interesting Engineering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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