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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AI, 무기연구·생물위험 악용'…중국 정보기관 활동도 적시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이 생성형 AI가 실험적 도구 단계를 넘어 해킹, 국가감시, 무기 연구, 고위험 생물학 연구 등 실제 위협 사례에 동원되고 있다는 약 150쪽 분량의 위협정보 보고서를 9월 10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 관련 악성 활동을 여러 차례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
앤스로픽은 지난 8개월간 다수의 행위자가 허위·탈취 계정과 VPN, 중개 서비스를 이용해 지역·보안 제한을 우회하며 자사 AI 모델 Claude를 사이버 공격, 감시, 선전, 무기 연구, 생물안전 위험이 있는 과학 연구에 자동화 도구로 활용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계정을 모두 차단하고 관련 정부기관 및 업계 조직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 위협정보 책임자 제이콥 클라인은 "권위주의 국가들이 AI를 감시·탄압·영향력 공작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더 이상 가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보기관의 Claude 활용 정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안 계열 기관과 연계된 행위자들은 Claude를 이용해 자국 내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대규모로 분석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선별해 잠재적 감시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서는 AI 활용 감시 매뉴얼까지 마련했으며, 종교 사안을 다루는 한 정보 부서는 Claude를 통해 가톨릭·티베트불교·파룬궁·대만 기독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정보 수집·분석 업무를 기존 다수 분석팀 규모에서 단일 사무실 수준으로 축소하면서도 월 수천 건의 조사 보고서를 생성한 사례(추적번호 GTG-14020)가 확인됐다.
낮아지는 진입장벽
보고서는 국가감시·무기공학·사이버공격·위험 연구에 필요한 전문성 문턱이 생성형 AI로 인해 낮아지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최신 고성능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 상용화돼 널리 쓰이는 AI 시스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앤스로픽이 악용 사례를 적발해 차단해도 일부 행위자는 활동을 멈추지 않고 오픈소스 모델로 옮겨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大纪元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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