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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 정부 훈련센터가 떠받친다…창투업계 '거품 경고'
중국의 인형(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로봇 훈련센터가 일부 제조사들의 핵심 매출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들 훈련센터가 로봇을 구매한 뒤 훈련 데이터를 수집해 다시 업체에 되파는 구조라며, 이는 실제 시장 수요라기보다 엔비디아(NVIDIA)의 AI 데이터센터 순환 투자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전했다.
훈련센터 90여 곳으로 확산
베이징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훈련센터 건립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인력이 원격조작(teleoperation)으로 로봇에게 작업을 가르친다.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 내 이러한 훈련센터는 90곳을 넘어 완공됐거나 건설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훈련센터 매출 의존도는 업체별로 뚜렷하게 갈린다. 러쥐로봇은 지난해 '콰푸' 인형로봇 판매량의 45%를 이들 훈련센터가 차지했고, 유비테크도 1억4000만 위안 규모의 훈련센터 주문을 확보했다. 반면 유니트리는 2025년 1~9월 인형로봇 매출의 약 4분의 3이 대학 등 교육·연구 부문에서 나왔으며, 훈련센터로의 직접 출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데이터 품질과 순환구조 우려
훈련센터가 수집한 데이터는 대부분 로봇 제조사에 되팔리고, 자동차 제조사 등 실제 생산라인에서 활용되는 비중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품질 역시 실제 공장·창고 환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고 제조사 간 호환성 문제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분 분량의 로봇 춤 동작 훈련 데이터가 최고 100만 위안에 거래될 만큼 가격도 높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구조가 실수요보다는 정부 주도의 순환거래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인형로봇 업계의 성장세가 실제보다 부풀려졌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출처: UDN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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