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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비축유 1983년 이후 최저치…이란전쟁이 방출 촉발
미국의 비상용 원유 비축분인 전략비축유(SPR)가 지난주 610만 배럴 줄어든 2억9870만 배럴로 집계되며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 공급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전쟁이 부른 대규모 방출
올해 3월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응해 최대 1억7200만 배럴의 원유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Fox Business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원유 운송이 지연됐고, 이에 트럼프 정부는 국내 연료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비(非)미국적 선박의 국내 운송을 허용하는 존스법(Jones Act) 면제 기간을 여러 차례 연장했다.
2022년 방출과 비교
SPR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초 바이든 전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1억8000만 배럴 방출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SPR은 2022년 초 약 6억 배럴에서 연말 3억7500만 배럴로 급감했다. 이후 2023년 여름 약 3억4700만 배럴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이란전쟁발 방출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안보 우려 확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SPR은 향후 공급 충격이 재발할 경우 미국 정부의 대응 여력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 유가와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미국의 비상 대응 능력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Yahoo股市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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