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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지봇, 유니트리 제치고 세계 1위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등극
중국 아지봇이 상반기 출하량 562% 급증하며 유니트리를 제치고 세계 1위 휴머노이드 로봇업체로 올라섰다.
중국 로봇업체 아지봇(AgiBot)이 2026년 상반기 경쟁사 유니트리(Unitree Robotics)를 제치고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로 올라섰다. 두 회사 모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피지컬AI' 붐 속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출하량 역전…아지봇 44%, 유니트리 31%
샌프란시스코 소재 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AG)이 일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아지봇은 올해 1~6월 약 8,4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해 세계 시장의 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2% 급증한 수치다.
반면 항저우 기반 유니트리는 약 5,900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31%로 2위로 밀려났다.
다변화 전략 vs 단일 모델 집중
아지봇은 대형 이족보행 A시리즈, 소형 X시리즈, 바퀴형 G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 반면, 유니트리의 출하는 대표 모델 G1에 집중됐다. SAG는 유니트리 물량 중 교육·연구·공연용 수요가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IPO 앞두고 벌어진 순위 다툼
두 회사 모두 자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가운데 벌어진 이번 순위 역전은, 상장을 앞두고 실적 규모가 기업가치 평가에 직결되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니트리는 상하이 커촹반(스타마켓)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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