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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난민 부부, 공동묘지에서 자급자족 농사로 생존
가자지구 북부 출신의 이재민 부부가 칸 유니스 공동묘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은 직접 채소를 길러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동묘지에서의 삶과 농사
이재민 부부 이브라힘 유니스와 움 빌랄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전쟁으로 살던 집과 생계 수단을 모두 잃고 칸 유니스 공동묘지로 피난했다. 8개월째 공동묘지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마우스와 벼룩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지만, 자급자족을 위해 공동묘지 한편에 작은 텃밭을 일구고 있다. 움 빌랄은 사망한 자녀들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전쟁이 끝나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쟁 이전의 풍요와 현재의 어려움
이브라힘 유니스는 전쟁 전 약 210제곱미터의 옥상 공간에서 네 개의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며 토마토, 오이, 피망, 파슬리, 루꼴라, 민트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몬나무 네 그루와 자두나무 두 그루, 포도나무도 키우며 풍족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치료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것을 잃었다. 북부에 있던 가족과 친척들도 모두 피난을 갔고, 이브라힘 자신은 북부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자급자족과 미래에 대한 희망
현재 부부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소비하고, 남는 것은 이웃들과 나누거나 판매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 공급 문제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 와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언젠가 베이트 하눈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들은 작은 텃밭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출처: YouTube: Middle East Eye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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