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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임종언, 몬트리올 월드컵서 금메달 획득
김길리, 0.009초 차 역전극으로 1,000m 금메달
밀라노 올림픽 2관왕 김길리 선수가 몬트리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가속을 시작, 두 바퀴를 남기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마지막 한 바퀴 종이 울리자 아웃 코스로 과감하게 추월하며 네덜란드의 벨제부르 선수를 0.009초 차이로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김길리는 이번 금메달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임종언, 성인 무대 데뷔 첫 1,500m 금메달
남자 대표팀의 18세 에이스 임종언 선수도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무려 8명의 선수가 출전한 결승전에서 임종언은 중위권에서 체력을 안배하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권 선수들이 코너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틈이 생기자, 그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는 그대로 결승선까지 내달려 우승을 확정 지으며, 성인 데뷔 시즌 월드 투어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임종언은 우승 후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금빛 질주 이어갈 전망
금메달을 합작한 김길리와 임종언 선수는 오는 새벽 펼쳐질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최종일 경기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김길리는 주종목 1,500m와 혼성 계주, 임종언은 1,000m와 남자 계주 두 종목에 출전하여 2025-2026 시즌 화려한 금빛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두 선수의 활약은 다가오는 시즌 한국 쇼트트랙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YouTube: SBS News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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