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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물가 안정' 최우선…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가 물가 안정을 위해 늦지 않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과 맞물려 글로벌 긴축 흐름에 동참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늦지 않은' 금리 인상 공식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왔으나, 이번처럼 인상 속도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긴축 기조를 단호하게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발언은 다음 달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긴축 도미노와 한국 경제 지표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2년 9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인상하며 긴축으로 방향을 전환, 글로벌 긴축 도미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한국도 물가, 환율, 부동산 등 여러 경제 지표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신 총재는 현재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성장, 물가, 금융 안정 상황이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높아지는 물가와 가계대출 부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년 2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으며, 가계가 체감하는 생활물가 오름세는 이를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좀처럼 1500원대에서 내려오지 않는 원-달러 환율과 다시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 그리고 임계점에 달한 가계대출 문제 등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 가계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동아일보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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