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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시장 위기 고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주요 시설 공격 위협
이란 전쟁이 지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중단되며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분의 1이 마비되는 전례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당국은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란의 새로운 지도자는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란의 최대 원유 저장 및 벙커링 시설인 카르그섬에 대한 미국의 군사 작전 가능성은 사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 시설 공격 사례는 이러한 공격이 원유 생산에 미치는 파급력을 명확히 보여준 바 있다.
유가 폭등 및 아시아 경제 영향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와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은 국제 유가의 극심한 변동성을 초래했으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항공사, 화학, 비료 산업 등 석유 소비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이 미쳤다. 특히 중국, 일본, 대한민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페르시아만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유류 부족 및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발표하며 글로벌 원유 시장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사태 해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지정학적 변화와 주요국의 득실
이러한 이란 전쟁은 러시아에 일시적인 이득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인도가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러시아의 원유 판매를 묵인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유가 상승은 러시아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미국은 직접적인 원유 공급 문제보다는 글로벌 유가 상승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인상이라는 내부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이란의 지속적인 비대칭적 공격 능력은 글로벌 경제와 서방 동맹국에 상당한 고통을 안기고 있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가능성 또한 병력의 위험을 동반하며 원유 운송의 자유를 위한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출처: YouTube: Bloomberg (202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