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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가나 코코아 가격 하락, 농가·협동조합 어려움
코코아 가격 폭락, 서아프리카 농민 생계 위협
코트디부아르의 마리 브루 농부는 올해 코코아 작황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코코아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거의 3/4 수준으로 폭락하면서 깊은 우려에 빠졌다. 초콜릿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코코아의 국제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10월 파종 시기에 톤당 2,000달러로 책정된 정부 고정 가격이 현재 시장 가격보다 훨씬 높아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코코아 판매가 사실상 중단됐다. 브루 씨를 비롯한 농민들은 이로 인해 소득이 크게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다.
국제 시장 수요 감소 및 재고 누적 심화
국제 시장 거래상들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책정한 코코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여 해당 지역에서의 구매를 중단했다. 이에 더해 일부 초콜릿 제조사들은 코코아 외 다른 첨가물이나 대체 지방으로 전환하며 수요 감소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 결과 농업 협동조합들은 농민들에게 대금을 지불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몇 달간 코코아 재고 보관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경제학자들 또한 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특히 장기간의 재고 누적 문제를 지적했다.
가격 책정 시스템 개혁 요구 확산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현행 고정 가격 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현재의 고정 가격 시스템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최저 가격을 설정하여 가격이 20% 이상 급락하지 않도록 보장하고, 상승 시에는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는 구조화된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브루 씨와 같은 농민들은 코코아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되어 생계 유지와 가족 부양을 위한 최소한의 수입이라도 확보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출처: YouTube: Al Jazeera English (202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