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트럼프, '이란 선제공격' 주장 논란 속 여론 분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배경 및 트럼프의 주장
지난달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월 1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백악관 방문 당시부터 공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미사일 기지 타격 구상을 밝히고 빠른 작전 개시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Axios)는 공습 닷새 전인 2월 23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수뇌부의 회의 일정을 알리고, 단 한 차례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IA에 관련 일정을 재확인한 뒤 군사 작전을 최종 승인했고, 10시간 만에 공습이 단행됐다. 당초 3월 말에서 4월 초로 계획됐던 공격 시점은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이후 기습 타격으로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주장에 대한 미국 내 반박 및 여론 분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이란 공습이 이란의 선제공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미국 내에서 강한 반박에 직면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먼저 공격할 계획이었으며, 이란의 보복 시 사상자가 커질 것을 우려해 미국이 공습에 나섰다고 발언, 트럼프의 선제공격 주장을 부인했다.
ABC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과 미 국방부 역시 의회에 이란이 미국을 먼저 공격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없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MAGA 진영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은 이번 전쟁을 "역겹고 사악한 전쟁"이라고 표현했으며, 메긴 켈리 전 폭스뉴스 앵커는 작전 중 숨진 미군들이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란이나 이스라엘을 위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터커 칼슨과 메긴 켈리는 "MAGA가 아니다"라며, "MAGA는 트럼프"라고 강변하며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일축했다. 백악관 수석 전략가 출신 스티브 배넌과 용병기업 '블랙워터' 설립자 에릭 프린스 또한 이번 전쟁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엄청난 혼란과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쟁에 반대하면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당 표심 가운데 일부가 추가로 이탈할 경우 중간 선거에서 거대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YouTube: MBC News (2026-03-05)*
![\"모든 건 네타냐후 기획\"? 드러나는 전모에 '발칵' [뉴스.zip/MBC뉴스]](https://i.ytimg.com/vi/0QDo2JExlZU/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