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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들의 '소우주'…공간 채운 가구와 소품 / SBS / 문화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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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들의 '소우주'…공간 채운 가구와 소품 / SBS / 문화현장
YouTube: SBS News youtube.com
🕐 2026년 3월 4일 PM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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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들의 창조적 시선, 가구·소품으로 삶의 공간 재해석

건축가 26명이 공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 가구와 소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건축가의 오브제: 소우주' 전시가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재활용, 전통 재해석 등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건축적 실험 정신을 탐구한다.
Wed Mar 04 2026

건축, 오브제로 확장된 '소우주' 전시 개최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가들이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제작한 가구와 소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건축가의 오브제: 소우주'가 오는 3월 9일까지 토포하우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건축가 26명이 참여하여 총 4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건축가의 실험 정신과 예술적 재능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을 탐색합니다. 이들은 건축적 사고를 확장하여 일상 속 오브제에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부여했습니다.

재활용부터 전통 재해석까지, 다채로운 작품들

전시된 작품들은 건축가들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원재 건축가는 나무로 만든 의자 형태 위에 재활용 폐스티로폼을 얹어 독특하고 화려한 'Insulation Chair'를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김성률 건축가는 단순한 모듈을 연결하고 합판을 얹어 미니멀한 디자인의 'Rieul Structure Chair'를 완성했는데, 그는 "건축에서 인간이 휴식을 취한다고 봤을 때, 앉는 행위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자에 주목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임형남 건축가의 'Lamchair'는 의자 형태의 전등으로 전통 창살 문양을 활용해 따뜻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유이화 건축가는 조선시대 사방탁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유려한 선의 피스로 분해 및 조립이 가능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심유진 건축가의 '사이드 테이블'은 폐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못이나 나사 없이 결구법으로 조립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심 건축가는 이 가구가 "언제든 다시 조립하여 보관했다가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황수용 건축가는 자연을 닮으려는 건축의 경향에서 착안하여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탁자를 만드는 등, 가구와 소품에 자연을 담아내려는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공간과 삶에 대한 건축적 성찰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가구와 소품을 넘어, 건축가들이 공간과 인간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한 결과물입니다. 각 작품은 건축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탐구하며, 기능성과 미학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버려지는 재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거나,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모색하는 등, 건축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소우주'를 창조하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YouTube: SBS News (202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