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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 2천대 출전…중국 '규모의 승부수'
베이징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 2천대 이상 출전, 중국의 로봇 대량 배치 역량 과시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 2,000대가 넘는 로봇이 출전해 51개 종목, 1,000회 이상의 경기를 치렀다. 달리기, 탁구, 축구 등 올림픽 형식으로 5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대량 생산과 실전 배치 능력을 과시하는 무대였다는 평가다.
시제품 아닌 '실전 배치'의 증거
기존 로봇 전시가 소수의 시제품을 무대에 올리는 데 그쳤다면, 이번 게임은 차원이 다르다. 2,0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시에 작동하며 51개 종목에서 경쟁했다는 사실 자체가, 전시용 기술 시연 수준을 넘어 대량 제조·운용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행사는 중국이 시제품 단계를 넘어 실제 작동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공개 무대에 대규모로 투입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미중 기술 경쟁의 축소판
이번 행사는 AI·로봇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드러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업 자동화와 물류, 서비스업 등 공급망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히며, 중국이 이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출처: digitimes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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