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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화 지능' 국가전략 격상…국무원 업무보고 첫 명시
탈신체형 AI를 넘어선 '체화 지능'이 중국 국무원 업무보고에 처음 명시되며 국가전략 지위로 올라섰다.
홍콩 중고교 공민과(公民科) 교과과정에서도 다루는 세계 신기술 발전 주제 중 하나로 '체화 지능(具身智能)'이 부상하고 있다. 해당 교과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저장'을 포함한 세계 신기술 개관을 학습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 최전선에 서 있다는 점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탈신체 AI에서 체화 지능으로
ChatGPT나 중국의 문심일언(文心一言)으로 대표되는 기존 AI는 뛰어난 텍스트 생성·데이터 추론 능력을 갖췄지만, 물리적 실체가 없는 순수 소프트웨어 형태의 '탈신체 지능(離身智能)'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반해 '체화 지능'은 AI를 물리적 실체와 결합해 '사고·인지·행동'이 가능한 폐쇄형 시스템을 구현하는 개념으로, AI가 가상의 추론 영역에서 실제 물리적 조작의 영역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상징한다.
국가전략으로 격상된 배경
중국은 2025년 처음으로 '체화 지능'을 국무원 정부업무보고에 명시하며 이를 국가전략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생물제조, 양자기술, 6G 등 미래 산업과 나란히 체화 지능을 기술 자립·자강을 뒷받침할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정책적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순수 소프트웨어형 모델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실체와 결합한 AI가 새로운 경쟁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관련 산업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흐름으로 주목된다.
*출처: 香港文匯報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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