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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주인공 아이스먼 'AI 종말 경고는 빅테크 규제포섭용'
영화 '빅쇼트'의 실존 모델인 스티브 아이스먼이 오픈AI·앤트로픽 등 AI 대기업들의 '인류 멸망' 경고가 실은 규제를 자기 유리하게 설계해 시장 과점을 굳히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AI 관련 투자 비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촉발 배경: 앤트로픽 연구원의 사퇴
이번 논란은 앤트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이 지난주 사임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앤트로픽과 경쟁사 오픈AI가 "우리 생명을 걸고 도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앤트로픽의 정렬과학 책임자 에반 허빙거는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이 10%를 넘는다"고 언급했고,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는 업계에 속도 조절을 촉구하는 장문의 글을 발표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와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도 이에 동조했다.
"해자가 없다는 걸 아니까 위기를 만드는 것"
아이스먼은 이런 경고 뒤에 '숨은 동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자기 사업에 진입장벽(해자)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위기를 조성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규제를 유도하고 이를 유리하게 조작해 과점 체제를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을 AI 산업의 "아킬레스건"이라 부르며, 둘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산업 전체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험하다면 IPO부터 미루라"고도 꼬집었다.
마이클 버리도 "자기 잇속 챙기기"
'빅쇼트'의 또 다른 실존 인물 마이클 버리도 비슷한 시각을 내놨다. 대형언어모델은 범용인공지능(AGI)이 아니므로 애초에 "늦출 만한 AI"가 존재하지 않으며, 위험성 논쟁이 상장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심을 붙잡아두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타델증권도 최근 비용 상승으로 AI 투자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이스먼은 오픈웨이트 모델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토큰 극대화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출처: 香港商报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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