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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UAV·저고도 경제 신성장축으로 육성...2030년 세계시장 1280억달러
베트남 정부와 산업계가 무인항공기(UAV) 산업과 저고도 경제를 새로운 전략적 성장 공간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 센서, 로봇공학, 신소재, 위치·통신 기술이 융합하면서 UAV가 단순 비행체를 넘어 하드웨어·제어 소프트웨어·반도체 칩·운영관리 플랫폼으로 구성된 복합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0년 1280억달러 시장, 부품업체엔 기회
FPT그룹 UAV사업개발 이사 즈엉쑤언쯔엉은 세계 드론 시장이 2030년까지 12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연평균성장률(CAGR)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UAV 생태계를 장비·부품, AI·소프트웨어, 데이터, 통합·운영, 인력양성 등 5개 축으로 구분하며, 정밀기계·전자항공전자·모터프로펠러·배터리·센서(LiDAR 포함)·복합소재·커넥티드기기 분야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부터 스마트시티까지, 저고도 경제 확산
UAV 발전과 맞물려 저고도 공역의 기술·인프라·운항데이터를 아우르는 '저고도 경제'도 부상하고 있다. 물류, 농업, 측량·지도 제작, 인프라 점검, 환경 모니터링, 수색구조,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 응용 범위가 넓어, 제조·건설·인프라 관리 수요가 큰 베트남 경제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가혁신센터(NIC) 부소장 보쑤언호아이는 베트남의 기회가 응용 분야 확대뿐 아니라 반도체·AI·자동화가 교차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깊이 참여하는 데도 있다고 강조했다.
법제·보안 인프라 정비가 관건
다만 베트남이 기술 인재와 스타트업 생태계 등 강점을 실질적 경쟁우위로 전환하려면 포괄적 법적 틀과 투명한 테스트 환경(샌드박스), 지상·공간 데이터 관리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공안부 산하 전자공학연구소장 레하이찌에우 대령은 UAV와 AI의 밀접한 연관성을 언급하며 사이버보안 기준 마련과 국내 기술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우주·무인기네트워크(AUVS VN)의 따응옥타인은 기업 개별 개발 대신 기업·연구기관·대학이 협력해 정밀기계·소재·배터리·센서·비행관리소프트웨어의 국내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연계를 통한 숙련' 모델을 제안했다.
*출처: Vietnam.vn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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