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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데이터로 훈련한 AI 요격 드론...美 마라, 대드론 방어비용 20분의 1로 낮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국방기술 스타트업 마라(Mara)가 비디오게임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훈련시킨 AI 요격 드론으로 자폭형 무인기 위협에 맞서는 방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202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7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다.
폭발물 대신 충돌...게임으로 훈련한 AI
마라의 핵심 제품인 '스파이크(Spike)'는 폭발물 대신 무인기끼리 충돌시켜 위협을 무력화하는 방식의 자율 대드론 방어 시스템이다. 시각·음향 센서로 접근하는 드론을 탐지하는 'Spotter' 모듈과, AI로 제어되는 소형 요격기 'Seeker'로 구성된다. 이번 투자는 OpenAI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Khosla Ventures가 주도했으며, a16z 산하 Speedrun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Khosla Ventures의 니콜 프랭클 파트너는 매체 Tectonic과의 인터뷰에서 "마라가 구축 중인 시스템은 기존에 본 어떤 방안보다 비용이 수 배 이상 낮다"고 평가했다.
나토 인증 거치고 실전 배치 단계로
마라는 올해 나토(NATO)의 혁신 가속 프로그램 'DIANA'에 선정돼 영국,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미 첫 유상 계약도 확보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검증된 저비용 자폭 드론 위협에 서방 각국이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는 가운데, 저비용 요격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상업 항만에서도 시범 운용
마라는 군용 시장 밖에서도 활동을 넓히고 있다. 한국의 한 상업 항만과 협력해 민간용 대드론 안전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항만·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위협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저비용 요격 기술이 국내 보안 체계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출처: TechNews 科技新報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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