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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로이터, 빅테크 대신 자체 LLM '톰슨' 개발…법률·세무 특화
톰슨로이터가 법률·세무 등 특화 분야 정확도를 위해 자체 개발 LLM '톰슨'을 출시, 빅테크 범용 모델 의존을 탈피했다.
글로벌 금융·법률 정보 제공업체 톰슨로이터가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의 범용 AI 모델을 쓰는 대신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톰슨'을 공개했다. 대다수 기업이 생성형·에이전트형 AI 도입 과정에서 보안, 정확성, 특정 공급사에 종속되는 '벤더 락인'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톰슨로이터는 이를 자체 모델 개발로 정면 돌파했다.
왜 자체 모델을 택했나
커스티 로스 톰슨로이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메타 등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매주 새 모델을 내놓는 상황에서 전통 기업이 자체 LLM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결정이 '급진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빅테크의 범용 모델이 일반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에는 강점을 갖지만, 법률·세무처럼 좁고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99.9% 정확도 요구
로스는 "고객들은 99.9%의 정확도를 원하며 80대 20 수준의 답변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차가 곧바로 신뢰 문제로 이어지는 법률·세무 영역에서는 범용 LLM보다 특화 모델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다.
산업적 의미
빅테크 프론티어 모델과의 정면 경쟁을 피하고 버티컬 특화 LLM을 직접 구축한 이번 시도는, AI 도입 과정에서 보안·정확성·공급사 종속 문제를 겪는 다른 전통 기업들에게도 참고할 만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출처: Computer Weekly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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