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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MO,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수리하는 '앰뷸런스' 도쿄 투입
일본 인터넷 기업 GMO인터넷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장 났을 때 현장에서 즉시 수리하는 전용 차량 '휴머노이드 앰뷸런스'를 이달 도쿄 시내에 투입했다. 로봇 전용 응급 서비스라는 발상 자체가 이례적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 출동해 로봇 교체까지
자회사 GMO AI & Robotics Trading(GMO AIR)이 운영하는 이 차량은 진단 장비, 예비 부품, 수리 공구와 엔지니어를 싣고 고장 난 로봇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현장 수리가 불가능하면 차량에 실린 예비 휴머노이드로 즉시 교체해 작업을 이어가고, 고장 난 로봇은 시부야의 정비 거점 'Humanoid Lab'으로 옮겨진다. 자주색 경광등을 얹은 외관은 디자이너 모리타 야스미치가 세계 각국 응급차를 참고해 설계했다.
"서비스 중단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
GMO AIR CEO 우치다 도모히로는 고장 난 로봇을 수리 보내면서 장기간 서비스 공백이 생겼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서비스는 GMO AIR가 배치한 휴머노이드에만 적용되며 출동 여부는 사안별로 결정된다. GMO는 로봇을 직접 제조하지 않고 유니트리(Unitree) 등의 하드웨어를 재판매한 뒤 관련 서비스를 붙여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갖고 있다. 같은 회사는 하네다 공항에서 JAL 지상조업과 함께 2028년까지 수하물 처리 로봇도 시범 운영 중이다.
아직은 작은 실험, 방향은 뚜렷
앰뷸런스는 도쿄 본사에 단 한 대뿐이라 당장의 파급력은 크지 않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AI 로봇 전략은 2040년까지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 30% 이상과 약 135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산업을 목표로 내걸었다. GMO의 시도는 휴머노이드가 대중화되기 전에 현장 수리 노하우를 미리 쌓아두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출처: engadget.com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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