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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Life, Freedom' spirit lives on as Iran war drags on
'Woman, Life, Freedom' spirit lives on as Iran war drags on
DW.com dw.com
🕐 2026년 9월 15일 PM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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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삶 자유' 저항 4년, 이란 전쟁 속에서도 히잡 단속 강화

아미니 사망 4년, '여성 삶 자유' 운동의 유산은 지속되지만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 속에서도 히잡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Tue Sep 15 2026

2022년 9월 이란 도덕경찰에 체포됐던 쿠르드계 여성 지나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하며 촉발된 '여성, 삶, 자유' 저항운동이 4주기를 맞았다. 이란 정권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저항의 유산은 미국과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이란 사회에 살아있다고 DW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항의 시작과 좌절된 목표

2022년 9월 16일, 22세 쿠르드계 여성 지나 마흐사 아미니는 히잡 착용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테헤란 도덕경찰에 체포된 지 사흘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그의 죽음은 이란 전역에서 '여성, 삶, 자유'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로 번졌으나, 정권은 유혈 진압으로 시위를 잠재웠다. 시위의 핵심 목표였던 히잡 의무화 폐지와 공권력의 여성 대상 폭력 근절은 이뤄지지 않았다.

"근본적인 변화는 있었다"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작가인 푸란 나제미는 DW와의 인터뷰에서 이 운동이 "지난 수십 년간 이란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회·문화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여러 차례 체포됐음에도 활동을 이어온 그는 정권이 여전히 물리적 폭력과 산발적 체포로 여성들을 억압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힘을 자각하게 됐다는 점에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전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히잡 단속

미국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이란 정치권 일각은 히잡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히잡 규정을 어긴 여성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지지를 받고 있어, 저항운동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의 자유를 둘러싼 갈등이 이란 사회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DW.com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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