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기사
대만 지방선거 후보, 휴머노이드 로봇과 거리유세…AI 도시행정 제안
대만 신베이 시의원 후보가 인간형 로봇과 함께 거리유세에 나서 교통·행정에 AI 도입을 제안했다.
대만 신베이시 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중당 후보 邸聖德(디성더)이 신뎬 베이신대교 인근에서 인간형 로봇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거리유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전통적인 교차로 인사 유세와 달리 로봇이 거리에 등장하면서 많은 행인의 관심을 받았다.
"로봇은 눈에 보이는 AI"
디성더 후보는 이번 유세를 단순한 화제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AI가 더 이상 컴퓨터 속 기술이 아니라 도시 행정과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AI를 떠올릴 때 챗GPT나 이미지 생성 같은 빅테크 제품을 먼저 연상하지만, 실제로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AI는 매일 쓰면서도 체감하기 어려운 '도시 서비스형 AI'라고 강조했다.
교통·행정 서비스에 AI 접목 구상
그는 실시간 차량 흐름을 판단해 신호 체계를 조정함으로써 경찰·소방·구급차의 통행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또 시정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다신뎬(大新店) 지역을 AI 도시 치리(治理)의 시범 구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간형 로봇을 정치 유세 현장에 활용한 이번 사례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가 기술 전시를 넘어 지방 행정·공공서비스 담론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대만 지방선거 국면에서 AI 정책 어젠다가 어떻게 제시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출처: UDN (2026-09-14)*
관련 기사
📧 뉴스레터 구독
매일 아침 글로벌 뉴스 브리핑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아직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