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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서 이란 石油수출 봉쇄…7개월째 출구 없는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종전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대만 매체 Yahoo新聞에 따르면 당초 수 주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충돌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고, 미국은 전장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도 정치적 종전 협상에는 이르지 못하는 이중적 상황에 놓여 있다.
호르무즈해협 장악, 이란 석유수출 사실상 봉쇄
미군은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단계적으로 약화시켜, 이란의 석유 수출을 사실상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항로로,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우위는 이란 경제를 직접 겨냥한 압박 수단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런 압박에도 테헤란은 아직 양보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월 합의 파기 이후 협상 전면 중단
지난 6월 한 차례 타결됐던 휴전 성격의 합의는 곧바로 깨졌고, 이후 양측 간 협상은 사실상 중단됐다. 저강도 교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휴전과는 거리가 멀다. 전쟁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면서, 미국이 전장의 우위를 실제 종전 협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군사는 진전, 정치는 출구 없음' 상황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화가 남기는 파장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병목 구간으로, 이곳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길어질수록 국제 유가와 해상물류 전반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커진다. 한국을 비롯한 원유 수입국들도 이 해협을 통한 물동량에 의존하는 만큼, 교착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Yahoo新聞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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