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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자산정보, AI가 훔쳐볼라...하마치, RIA 데이터 보호 특허 확보
미국 자산관리업계에서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에 민감한 고객 정보를 노출하는 위험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등록투자자문사(RIA) 전용 AI 플랫폼 하마치(Hamachi.ai)가 고객 데이터를 '1급 비밀'처럼 보호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특허 내용과 배경
하마치 공동창업자 겸 CEO 마이크 윌슨은 보도자료에서 "계좌명세서, 세금 신고서, 신탁 문서, CRM 기록, 포트폴리오 데이터는 범용 LLM에 무심코 업로드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감한 고객 데이터는 모델이 이를 보기 전에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고객 데이터가 앤트로픽,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AI 사업자의 클라우드 인프라 바깥에서 처리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자산관리업계에서는 이들 빅테크가 데이터 '격리'를 보장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처리 과정을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배경에 깔려 있다.
업계 채택 사례와 의미
하마치는 자산관리 플랫폼 오라이언(Orion) 창업자 에릭 클라크 등 업계 베테랑들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이미 자산관리사 유나이티드 플래너스(United Planners)가 외부 LLM 사용 시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및 컴퓨전스 요건을 갖추도록 도입한 상태다. 이번 발표는 최근 앤트로픽 직원이 AI 위험성에 대한 경고 속에 퇴사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와, AI 안전성에 대한 업계 전반의 불안이 금융 데이터 보호 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감한 금융·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다루는 자산관리업계 특성상, 유사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출처: RIABiz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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