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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밀금속업체 시숴공업, AI 서버 냉각·휴머노이드 로봇 진출
대만 정밀금속 가공업체 시숴공업(時碩工業)이 항공우주·자동차 부품 제조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서버 액체냉각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18일 보도했다. 관련 방열 부품은 지난 7월부터 출하가 시작됐으며,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2% 증가했다.
항공우주 정밀가공 기술을 신사업으로 확장
2000년 설립된 시숴공업은 자동차·산업·항공우주·보안 분야에 쓰이는 정밀 금속 부품을 생산해왔다. 일본·독일산 5축 가공기 등 첨단 복합 설비를 갖추고, 설계·금형 개발부터 단조·로스트왁스 주조·프레스·표면처리·납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룹 총재 겸 총경리 황야싱(黃亞興)은 제품 사양 결정 단계부터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AI 냉각·로봇 부품으로 신성장동력 모색
항공우주·자동차 부품은 가공 난이도와 품질 기준이 높아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숴공업은 이 기술력을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AI 서버용 수랭식 방열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공급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향후 매출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와 공급망 변화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공랭식을 대체할 액체냉각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정밀 금속가공 업체들의 공급망 참여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만 항공우주·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이 같은 흐름에 잇따라 올라타면서, 한국 정밀가공·부품업계에도 유사한 사업 다각화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經濟日報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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