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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AI 브레인' 심는다…딥시크·앤트로픽 체화지능 베팅
대형언어모델(LLM) 기업들이 로봇 하드웨어 기업과 손잡으며 '체화지능(Embodied AI)'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에서는 딥시크(DeepSeek)가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로부터 3년간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조건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심층 협력 관계를 맺었고, 미국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이 올해 초 체화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 인수를 검토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I 브레인'이 자본시장의 화두로
중국의 갤럭시 유니버설, 치엔쉰 인텔리전스 등 체화지능 기업들도 '브레인'(모델) 역량을 인정받아 벤처투자 업계에서 잇따라 투자유치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형모델 기업이 조심스럽게 물리적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는 동안, 로봇기업은 시스템에서 가장 시급한 '지능' 퍼즐 조각을 채우기 위해 대형모델을 적극 끌어들이는 상반된 접근이 공존하고 있다.
젠슨 황이 말한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AI 발전을 지각 AI, 생성형 AI,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4단계로 구분하며,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가 도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봇이 중력·마찰·관성 같은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예측해 가상의 지능을 실제 물리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오랫동안 피지컬 AI의 핵심 병목으로 꼽혀왔다.
'브레인'과 '바디'의 양방향 통합
업계에서는 대형모델('브레인')과 체화로봇('바디')의 결합이 우연이 아니라 AI산업이 가상세계에서 물리세계로 진화하는 필연적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딥시크·유니트리의 지분 협력과 앤트로픽·PI의 인수 시도는 각각 중국과 미국에서 대형모델 기업이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해 차세대 AI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출처: 36 Kr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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