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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공장·물류센터서 실전 배치…가정 보급은 10년 뒤
인간형 로봇, 이른바 휴머노이드가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산업 현장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다만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앞으로도 10년가량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과학매체 Futura-Sciences는 현재 가장 신뢰할 만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과가 거실이 아닌 공장과 창고에서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장·물류 현장서 잇따른 실전 배치
로봇 제조사 Figure AI는 독일 자동차 업체 BMW의 조립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실제 가동 시간에 따라 사용료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Agility Robotics의 이족보행 로봇 '디짓(Digit)'은 아마존과 토요타의 물류창고에서 실제 근무 교대에 투입돼 화물 운반 등 창고 작업을 수행 중이다. 테슬라도 자사 생산라인에 수천 대의 옵티머스(Optimus) 로봇을 배치해 배터리 부품 처리와 키트 조립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업체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험에 나선 상태다.
'비전-투-액션' AI가 핵심 동력
현재 가장 앞선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비전-투-액션(vision-to-action)'이라 불리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시각 정보만으로 학습해 이전에 본 적 없는 부품도 즉시 인식하고 다룰 수 있게 하는 기술로, 통제된 산업 환경에서 반복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가정 진입까지는 갈 길 멀어
공장과 창고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가정에서 안전하게 상용화되기까지는 여전히 10년 안팎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업체들의 잇따른 도입 시도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초기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출처: Yahoo股市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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