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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본격화
삼성전자가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독자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이달 5일 이 같은 사실을 전했으며, 이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피지컬AI' 국가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카이스트발 기술, 로봇팔부터 이족보행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 최초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카이스트(KAIST) 휴보랩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2023~2024년 사이 지분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현재 매출은 협동로봇(Cobot)인 RB 시리즈에서 주로 발생하며, 바퀴형 양팔 휴머노이드 플랫폼 'RBY1'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이족보행 연구용 로봇 'HUBO' 시리즈 시제품도 개발 중이다.
구미에 데이터 공장·양산기지, 자체 AI 모델도 병행
삼성전자는 경북 구미에 기존 생산라인의 공정 데이터를 통합해 로봇 학습을 지원하는 데이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구미에 총 13조 원 규모를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기지를 조성한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인공지능 모델로는 자체 개발한 '가우스(Gauss)' 외에 영상 데이터로 물리 법칙을 학습해 로봇이 행동 전에 결과를 미리 시뮬레이션하도록 하는 월드모델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액추에이터 역시 가전제품용 모터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하고 있다.
정부 '피지컬AI' 전략과 맞물린 대규모 투자
이번 행보는 한국 정부의 산업 고도화 핵심 방향인 '피지컬AI'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3대 초격차 프로젝트' 국가보고회를 주재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 자리해 2026~2036년 반도체·AI데이터센터 등을 아우르는 약 2000조 원 규모의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출처: 36Kr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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