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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확산 관건은 기술 아닌 '비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정작 공장 도입을 가로막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로봇 단위 경제성과 재무적 타당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봇 리포트는 AI와 비전 시스템, 파운데이션 모델, 하드웨어가 모두 크게 발전했지만 현재 가격대의 휴머노이드로는 대부분의 제조업체에 자동화가 경제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기술은 성숙, 문제는 '비용 정당화'
피지컬 AI는 빠르게 발전해 로봇이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조작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가 실제 창고 운영에 로봇을 투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액추에이터와 이동성, 엔드이펙터 성능이 향상됐고, 오랜 난제였던 로봇 손 기술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수의 활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는 정밀 조작 작업에서,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의 휴머노이드는 창고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했고, 알트바이오닉스(Alt-Bionics)의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의 손 기술과 의수 분야 모두에서 진전을 이뤘다. 업계 논의는 이제 '작업을 해낼 수 있는가'에서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완전 자율까지는 사람의 손길 필요
기술 진보에도 불구하고 로봇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칠 경우 사람의 개입이 여전히 필수적이다. 일부 개발사는 사람이 로봇의 동작을 직접 조작하는 원격조종(teleoperation) 방식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는 조작자의 주의력을 거의 전부 소모시켜 로봇 한 대당 사람 한 명이 붙어야 하는 구조를 만들며 확장성의 한계로 작용한다고 지적됐다. 실제로 BMW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진행한 피규어(Figure) 02 시범 도입이 성공을 거두자 후속 모델인 피규어 03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산업계의 도입 시도는 이어지고 있지만, 관건은 결국 기존 자동화 설비 대비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출처: therobotreport.com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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