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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투 재개에 OPEC+ 원유 점유율 30%대로 추락 전망
미국과 이란의 정전 협상이 결렬되며 7월 이후 양측의 공격과 보복이 반복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세계 원유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의 츠가노 유키 부주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전투가 장기화할 경우 OPEC플러스의 세계 원유생산 점유율이 30%대 초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전 무산 후 재충돌, 유가도 급등
6월 17일 미국과 이란이 전투 종결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원유시장은 점진적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공급 불안이 다시 커지며 WTI는 7월 23일 배럴당 90달러대까지 올랐다. 이번 군사 충돌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뿐 아니라 주변 걸프 산유국의 원유 관련 시설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되면서 피해가 확산됐다.
점유율 5할에서 4할로, 최악의 경우 30%대 초반
OPEC플러스의 세계 원유생산 점유율은 출범 당시 5할을 웃돌았지만, 해협 봉쇄에 따른 수송 제약과 중동 산유국의 감산이 겹치며 현재 4할 안팎까지 낮아진 상태다. 여기에 UAE가 OPEC플러스를 탈퇴하고 증산에 나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이란이 본격적으로 전투를 재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하루 1000만 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OPEC플러스 점유율은 30%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서반구 원유 생산 비중 확대
반면 남북아메리카 등 서반구 국가들의 생산 비중은 4할을 웃돌며 이미 OPEC플러스를 앞서고 있다. 원유 조달처 다변화가 과제인 일본으로서는 중동발 공급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흐름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출처: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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