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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다 여름에 '차 엔진룸 고양이' 구조 요청 급증…주의 필요
추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 엔진룸 고양이' 사고가 실제로는 초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며, 일본에서 6월 한 달간 400건 이상의 관련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겨울철에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 엔진룸 내 길고양이 진입 문제가 초여름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따뜻한 온기를 찾아 고양이들이 엔진룸에 숨어드는 현상은 겨울철 특유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데이터는 이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초여름 고양이 진입 급증 현상
최근 일본자동차연맹(JAF)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접수된 '차량 내 고양이 진입' 관련 구조 요청은 40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전통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초여름에도 고양이들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외에도 고양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차량 엔진룸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어미 고양이의 경우 새끼를 낳을 장소로 따뜻한 엔진룸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운전자들을 위한 예방 및 대처법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차량에 탑승하기 전 '모닝 노크'와 같은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 권장된다. 차량 보닛을 두드리거나 경적을 울려 엔진룸 내에 있을지 모르는 고양이를 미리 내보내는 방식이다. 또한, 정차 시 주변을 확인하고 엔진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지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엔진룸 안에서 고양이를 발견했을 경우, 억지로 꺼내려 하기보다는 전문가나 동물 구조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경향신문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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