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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종료에도 중동 '전운 감돌아', 명절 연휴에도 전쟁 지속
라마단 종료, 중동에 찾아온 '이드 알 피트르' 연휴
이슬람의 단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나면서, 중동 지역은 오늘부터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오만에서는 어제까지 텅 비었던 공원에 아침부터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 평화로운 모습이 포착되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예년과 확연히 다릅니다. 보통 명절 기간에는 전쟁을 멈추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에는 이 관례가 무시되고 있습니다.
고조되는 중동 긴장, 여행 및 관광 산업 타격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경보와 포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여행과 관광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대규모 행사나 야외 기도가 제한되었으며, 오만의 해양 관광업체 매니저인 무하메드 샤히드는 현재가 피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으로 인해 관광객이 없어 예약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명한 뱃길인 무산담 반도행 운항도 전쟁 때문에 중단된 상황입니다. 항공편 축소로 인해 중동 내 여행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두바이에서 오만으로 여행 온 한국인 가족은 항공편 취소로 인해 여행지를 변경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계속되는 전투와 한계에 다다른 인내심
최근까지 치열하게 교전했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명절을 맞아 휴전했지만, 걸프 국가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과거에도 수단 등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오늘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미사일 경보음이 울리고 어제는 사우디의 정유 시설에서 포성이 계속 들리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전체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향후 정세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YouTube: KBS News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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