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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멕시코 원주민 여성 전시회 참관…식민지 시대 학대 인정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이 마드리드에서 열린 멕시코 원주민 여성 전시회를 방문해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학대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국왕은 '인디아스 법'이 보호를 목적으로 했으나 현실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많은 학대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펠리페 6세 국왕, 멕시코 원주민 여성 전시회 참관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상 절반: 멕시코 원주민 여성'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에서 주최되었으며, 멕시코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원주민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국왕은 전시된 유물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설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스페인 왕실이 식민지 시대 역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드문 사례 중 하나입니다.
식민지 시대 '인디아스 법'의 한계 인정
전시회를 둘러보던 중 펠리페 6세 국왕은 스페인의 식민지 역사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가톨릭 군주들과 이사벨 여왕이 제정했던 '인디아스 법'이 당시 원주민들을 보호하려는 입법적 노력을 담고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국왕은 이 법이 원래 의도했던 대로 준수되지 않았고, 현실에서는 '많은 학대'가 발생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대적 관점에서 과거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객관적이고 엄격한 분석을 통해 과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YouTube: ABS-CBN News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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