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기사
치솟는 월세·등록금·식비…대학생들의 '고물가 시대' 생존기
고물가 심화로 대학가에서 월세, 등록금, 식비 등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학생들은 저렴한 학식을 이용하고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며 생존을 위한 절약에 나서고 있다.
치솟는 주거비와 등록금 부담
최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근 주택가에서는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가 보증금 1천만 원에 73만 8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새 18% 넘게 오른 수치다. 공인중개사들은 현재 괜찮은 방의 월세가 기본 60만 원 선에서 시작하며, 과거 40만 원대 매물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취방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거비 외에도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중 125개교(65.8%)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고향을 떠나 상경한 신입생들은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난방비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식비 절감과 학용품 구매의 변화
주거비와 등록금 인상에 이어 식비까지 오르면서 학생들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한 고군분투 중이다. 외부 식당들은 재료비 상승으로 메뉴 가격을 1천 원가량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은 숙명여대처럼 단돈 1천 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학내 식당에 긴 줄을 서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학업에 필수적인 전공 서적은 중고 거래를 통해 구매하고 학기가 끝나면 다시 되파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가격이 비싼 노트북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패드(태블릿)를 구매하여 학업에 활용하는 등 고물가 시대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단한 생존의 기술을 터득하고 있다.
*출처: YouTube: SBS News (2026-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