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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격화에 아시아 증시 폭락…에너지 공급망 위기 고조
중동 분쟁발 아시아 경제 충격 확산
중동에서 전쟁이 격화되면서 아시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월요일, 서울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약 6% 하락했으며,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도 5% 이상 떨어지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주식 시장이 급락했다. 이는 중동 전쟁이 아시아의 경제 엔진을 둔화시키고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어 연료, 식품, 마이크로칩 등 필수 물품의 가격을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가 상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199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각국 비축량 동향
아시아 대부분의 에너지 수입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만,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각국은 에너지 비축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첨단 마이크로칩 제조의 선두 주자인 대만은 3월까지 액화천연가스(LNG)를 충분히 확보했지만, 4월 물량은 여전히 확보 중이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전략 비축유가 약 20일분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원유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입하는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 사태로 사우디 선적 물량이 중단되자, 러시아에 추가 원유 공급을 요청하거나 석탄 사용량을 늘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
국제 유가 및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 차질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의 석유 생산자들은 전 세계적인 수요 급증 시 유가를 인상할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의 에너지 공급 교란은 미국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중동 분쟁이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각국 경제에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YouTube: CNN (202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