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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엄홍도 실제 후손 엄춘미 배우 출연 화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단종 시신을 수습한 실존 인물 엄홍도의 실제 직계 후손인 엄춘미 배우가 출연하여 이목을 끈다. 엄 배우는 극중 엄홍도 역을 맡은 유해진 배우와 오랜 연기 동료이기도 하다.
영화 속 '진짜 후손'의 등장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비운의 왕 단종과 유배지인 광천골 사람들의 애틋한 인연을 그려내며 화제다. 특히, 극중 유해진 배우가 연기한 촌장 엄홍도는 1457년 청령포에서 사약을 받고 숨진 단종의 시신을 몰래 거둬 장례를 치른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에는 엄홍도 촌장의 실제 직계 후손인 엄춘미 배우가 마을 주민 역으로 잠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극적인 영화 출연 계기와 감회
엄춘미 배우는 엄씨 군기공파 충의공계 30세손으로, 충북 청주에서 청년극단 소속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의 영화 출연은 극적이었다. 재작년 극단 창단 40주년 공연에 유해진 배우를 보러 장항준 감독이 청주를 방문했고, 현장에서 지역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해 오디션을 제안한 것이다. 엄춘미 배우는 광천골 마을 사람 3번 역을 맡아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조상님의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정말 무한한 영광"이라고 표현하며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출처: YouTube: MBC News (202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