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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도주의 위기 심화…30만 명 이상 실향민 발생
레바논 전역의 인도주의 위기 심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및 베이루트 외곽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레바논 내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레바논 적십자사의 조르주 케타네 사무총장은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30만 명 이상이 국내에서 실향민이 되었으며, 이 수치는 베이루트 외곽, 남부 레바논, 베카 지역을 모두 포함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비시트 지역에서는 27~29명의 사망자와 4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대규모 인구 이동은 레바논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실향민 중 일부는 이전에 살던 집조차 잃었다.
긴급 구호 및 안전 확보의 어려움
조르주 케타네 사무총장은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하며, 레바논 적십자사가 부상자 및 시신 이송, 대피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부 지역의 '블루 라인'(이스라엘-레바논 국경선)에서는 유엔평화유지군(UNIFIL)과의 조율을 통해 안전한 접근로를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운 날씨 속에서 대피 중인 사람들에게 피난처 제공이 시급하며, 물과 위생 시설, 양질의 식량, 난방 등의 기본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레바논 적십자사는 정부 및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구호 활동을 조율하고 있다.
생명 보호와 심리사회적 지원의 중요성
조르주 케타네 사무총장은 현재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보건 시스템 붕괴, 예방 가능한 질병 확산 위험, 그리고 장기적인 심리사회적 지원 필요성을 꼽았다. 의료품 및 백신 부족, 만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공급 중단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레바논 적십자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구호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제 인도주의 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레바논 전역에서 희망을 주고 생명을 구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France24, YouTube: France 24 English (202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