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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미·이란 전쟁 속 평화 염원…기술 거버넌스 논의 부상
MWC26, 전쟁 포화 속 반전 시위와 평화 공감대 형성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축제인 MWC26이 미·이란 전쟁의 영향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장 인근에서는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되었고, 행사 참가자들은 '기술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시위대는 첨단 기술이 군사 기술과 결합하여 민간인 피해를 확대한다며 기술 기업과 국제 사회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GSMA의 비벡 바드리나트 사무총장은 분쟁의 영향을 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으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도 중동 지역의 분쟁 확대 위험과 예측 불가능한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외교적 해결과 대화 재개를 강조했습니다.
전쟁 계기로 부상한 '회복력 있는 거버넌스' 정책 논의
이번 전쟁을 계기로 MWC26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중립'을 넘어선 '회복력 있는 거버넌스' 정책 아젠다가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존 지우스티 GSMA 최고규제책임자(CRO)는 지정학적 경쟁 심화 시대에 디지털 세계의 거버넌스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은 해저 케이블 사고와 사이버 공격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입안자들이 네트워크 회복탄력성을 핵심 설계 요구 사항으로 만들고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진정한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저 케이블 취약성 및 국제 협력의 중요성
도린 보그단-마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은 국제 트래픽의 99%를 담당하는 해저 케이블의 취약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로서 물리적 공격이나 사이버 테러의 직접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ITU는 해저 케이블 회복탄력성 자문 기구를 발족하여 리스크 모니터링, 복구 절차 개선, 복구 시간 단축, 지리적 다양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뉴시스 (2026-03-06)*
![\"기술은 전쟁 아닌 평화를 위한 것\"…'모바일 축제'로 번진 美·���란 전쟁[MWC26이 남긴 것②]](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655_we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