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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생존자 민성호 씨, 청문회서 당시 절박했던 상황 증언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생존자 민성호 씨가 참사 당일 겪었던 절박한 상황을 상세히 증언하며 구조 지연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태원참사 생존자, 청문회에서 참담한 기억 공개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생존자 민성호 씨가 당시 현장의 참담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민 씨는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사 현장에 갇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7시 29분경 이태원역에 도착했을 때부터 인파가 많았다고 기억했다.
'10분만 빨랐어도 100명은 살았을 것' 구조 지연 지적
민 씨는 오후 10시경 술집에서 나와 참사 골목 방향으로 떠밀려 들어갔으며, 불과 다섯 발자국 거리를 이동하는 데 55분이 걸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으면서 세 차례의 큰 밀림을 겪었고, 심장이 눌려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전했다. 주변에서는 '살려주세요', '숨을 쉴 수 없어요', '죽을 것 같아요' 등의 여성 목소리가 들렸으며, 10시 40분경에는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지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어머니에게 '나 성호야, 나 죽어가고 있어'라고 전화했고, 이후 군인의 도움으로 와이키키 펍 뒤편 계단으로 구조되었다. 민 씨는 오전 11시 10분경 구조 당시 바닥에 널브러진 사람들과 심폐소생술을 받는 이들을 목격했으며, 구조대가 10분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100명은 살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출처: YouTube: KBS News (2026-03-12)*
![[지금뉴스] 이태원 생존자 “10분이라도 빨랐다면”…눈물바다 된 청문회 / KBS 2026.03.12.](https://i.ytimg.com/vi/wQX7B5VHr7I/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