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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이 앞당긴 에너지 전환…중국 배터리 3사 시총 700억달러 증가
이란전쟁 이후 중국 배터리 3사 주가가 국제 석유 메이저 상승률을 앞지르며 시총 700억달러 늘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이 촉발한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중국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3대 기업의 주가 상승세가 국제 석유 메이저들을 앞지르며 시가총액이 70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으로 평가하며, 산유국이 아닌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투자를 가속화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석유 메이저 제친 중국 배터리 기업들
FT에 따르면 이란전쟁 발발 이후 CATL(寧德時代), BYD, 시양전원(陽光電源, Sungrow) 등 중국 배터리·ESS 3사의 주가 상승률이 셰브런, 엑손모빌, BP 등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들 3사의 시가총액 증가분을 합치면 700억달러에 이른다.
'패러다임 전환'…에너지 안보 재편 신호
FT는 이번 청정에너지주 급등이 중국을 비롯한 석유 수입국들이 전쟁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짚었다. 원유 공급망이 중동 정세 변화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되면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 투자를 늘려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아울러 걸프 지역발 LNG 공급망도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걸프발 LNG 물동량이 임계점에 근접하면서 전 세계 가스 공급이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工商時報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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