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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중공업, 저비용 '소모형' 무인기 개념설계 용역 수주
일본 방위장비청은 가와사키중공업과 '저비용 아트리터블(소모 허용형) UAV 시스템 구상 검토 용역'을 1억4620만1000엔(약 13억원) 규모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공군이 추진 중인 무인전투기(CCA) 개발 흐름 속에서 일본이 독자적인 저비용 소모형 무인기 개념을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GCAP 연계 무인기 개발 경쟁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은 각각 차세대 전투기 GCAP(일본·영국·이탈리아 공동개발)와 연계 가능한 무인전투기 체계를 독자적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2024년 10월 국제항공우주전시회에서 전투기형·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전투지원 무인기 모형을 공개했고, 가와사키중공업은 2025년 5월 DSEI Japan에서 유사한 콘셉트의 무인기를 '연계무인항공기(CSA)'로 명명해 발표했다. 방위장비청 역시 2025년 11월 기술심포지엄에서 스바루가 설계·제작한 실험기를 통해 자율 편대비행 및 유인기 조종사의 원격 관제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지만, 세 프로젝트 모두 아직 개념·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다.
미 공군 CCA가 제시하는 '아트리터블' 기준
가장 앞서 있는 미국 공군도 무인전투기(CCA)에 어느 정도의 성능을 부여할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1차 조달 기종인 FQ-42A와 FQ-44A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미 공군은 약 1000대의 CCA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로이 메인크 공군장관은 최근 "2032년까지 최소 500대의 CCA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완벽한 사양을 먼저 확정하기보다 현재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요건으로 우선 개발한 뒤 반복 개선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작된 2차 조달 경쟁에서는 1차(목표가 약 2000만달러 추정)보다 저렴한 기체가 추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사키의 구상: 발사대형과 항공기형
2026년 3월 항공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 항공우주시스템컴퍼니 시모카와 히로요시 사장은 "유도탄처럼 지상이나 함정의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비행체형과, C-2 수송기를 공중모함처럼 활용해 고공에서 사출하는 항공기형 등 두 가지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형태 모두 활주로 운용에 의존하지 않는 콘셉트로 알려졌다.
*출처: 航空万能論GF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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