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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크 폴란드 총리 '러시아, 나토 회원국에 우발적 위장 공격 준비'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의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나토 회원국을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투스크는 정보기관 평가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투스크의 경고
투스크는 "드론이나 다른 유형의 미사일이 나토 동부 전선 국가 한 곳 이상의 영토로 날아 들어가 실제 파괴를 일으킬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공격이 표면상 '우발적'으로 위장되어, 회원국이 침공 발생 시 나토 관련 조항을 발동하려는 의지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일부 유럽 국가에서 '평화'를 명분으로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요구하는 세력이 집권하는 정치적 변화와 맞물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잇단 드론 침입 사례
최근 몇 달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영공에 드론이 반복적으로 진입했으며, 각국 당국은 이를 러시아의 전자전으로 인해 항로를 이탈한 우크라이나 드론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지난 9월 15일 밤 리투아니아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나토 전투기가 격추했는데, 이는 리투아니아 역사상 최초의 드론 격추 사례였다. 이후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해당 드론이 러시아 소속이었다고 밝혔다. 9월 13일 밤에는 러시아군 드론이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의 야호딘 검문소 인근 주유소와 키이우-바르샤바 철도 노선의 여객 열차를 공격했으며, 당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돌아오던 서방 정치인들을 태운 또 다른 열차도 인근을 지나고 있었다.
확전 우려
투스크는 이번 사건들을 두고 "러시아 연방의 확전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으며, 그 사례들은 우리 국경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Meduza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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