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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기업 10곳 중 4곳, 보안투자 확대…'섀도우 AI' 경계
카스퍼스키 조사, AI 도입 기업 41% 보안투자 늘려…직원 외부 AI 사용발 정보유출 우려 확산
전 세계 기업 10곳 중 4곳이 인공지능(AI) 도입을 계기로 정보보안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보안업체 카스퍼스키(Kaspersky)가 18개국 IT·보안 의사결정권자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AI 도입을 보안 지출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통제 밖 AI 사용, 새로운 유출 경로로
직원들이 회사 승인 없이 외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른바 '섀도우 AI'가 새로운 데이터 유출 위험으로 떠올랐다. 조사 대상 기업의 31%가 이를 보안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ChatGPT나 DeepSeek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에 업무 정보를 무심코 입력했다가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에도 기업 59%는 일정 제한을 두고 외부 AI 사용을 허용하고 있어, 통제와 생산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사내 AI 도입은 오히려 가속
역설적으로 기업들은 AI 사용 자체를 줄이기보다 통제 가능한 형태로 흡수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조사에서 81%의 기업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내부 AI 도구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AI가 가져오는 생산성 이득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보안 위험을 사내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여 관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출처: finance.biggo.com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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